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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솔레이마니, 10·9·8초…'쾅' 하자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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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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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 행사서 생중계'하듯 제거 작전 묘사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열린 후원회 행사에서 미군의 이달 초 이란군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제거작전을 생중계하듯 분초 단위로 생생하게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후원자 만찬에 참석해 미군의 솔레이마니 제거작전에 관한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CNN이 입수한 행사 녹음파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솔레이마니는 미국에 계속 나쁜 말을 했기 때문에" 그를 제거하는 작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그는 "이 쓰레기의 얘기를 얼마나 들어야 하는 건가"라며 솔레이마니에 대한 적개심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제거작전이 실시된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 상황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그는 자신이 솔레이마니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수마일 떨어진 하늘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폭격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상황실에서 오간 대화를 복기하며 "대통령님, 그들에겐 2분11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안에 탑승해 있습니다" "이제 그들이 살기까진 1분 정도 남았습니다" "30초 남았습니다. 10초, 9초, 8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다가 '쾅' 소리가 났다"면서 "그들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세계를 뒤흔들었다"면서도 미국인 수천명을 죽인 솔레이마니 제거는 정당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솔레이마니를 맹비난하며 제거 작전을 정당화한 것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4일 위스콘신주에서 진행된 공화당 지지자 대상 유세에서도 솔레이마니를 '넘버 원 테러리스트', '개XX(son of a bitch)' 등으로 부르며 "내 지시에 따라 미군은 흠잡을 데 없는 정확한 타격으로 그를 사살했다"고 자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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