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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사장 “플라잉카, 인천공항 연계 노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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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 기성훈 기자
  • 2020.01.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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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10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 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현대차가 올해 초 CES 2020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개인용 비행체‘(PAV·Private Air Vehicle)를 인천공항 연계 노선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 사장은 지난 10일 인천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플라잉카나 드론으로 인천공항과 도심을 잇는 기반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인천공항, 인천공항~경인운하~한강 노선 플라잉카 뜨나



현대차가 지난 7일 CES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계획을 밝히고 개인용 비행체 ‘S-A1’을 공개한 바 있다. 길이 10.7m, 폭 15m의 이 비행체는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어 활주로 없이 도심 내 비행이 가능하다. 전기를 쓰는 PAV는 소음도 헬리콥터에 비해 작다.

UAM이 실현되기 위해서 선결돼야 할 과제는 ‘하늘 길’이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비행체를 만들어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하늘길이 열리지 않으면 현실에서 구현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구 사장도 “사람이 많고 높은 건물이 있는 고밀도지역에서 운행하면 관제 등 안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국토부에서) 드론법을 만들 당시 전국 하천부지, 도로 상공 등을 조사해 ‘드론 하이웨이’란 이름을 붙였었다”며 “현재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오는 도심터미널 버스 구간에 우선 적용하고, 인천공항에서 서울 도심으로 올 때는 경인 운하 상공에 진입해서 한강변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 전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정책실장을 역임하면서 ‘드론법’(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입법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그는 “기술개발로 비행체 안정성이 확보되고 법적 뒷받침만 된다면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 PAV 개발 구상, 국토부도 적극 지원 약속


실행된다면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다. 현대차의 S-A1는 300~500m 상공을 날며 최고 속도는 시속 290㎞에 달한다. 한 번에 최대 100㎞를 비행할 수 있다.

현대차가 잡은 PAV의 상용화 시기는 2028년, 업계에선 2030~2035년엔 도심항공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도심항공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약 174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정부도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이 상용화 될 것이란 전망에 동의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챙실장은 CES에서 취재진과 만나 “업계에서 2023년 시제기 개발, 2029년 상용화로 보고 있는데 이를 위해 기체개발 인증과 운영을 위한 관제 등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5월 드론교통 5개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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