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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인사…미래전략실 출신 사장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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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 2020.01.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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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도 사장단 인사]

삼성전자 (56,800원 상승2400 -4.0%)가 20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2017년 해체된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 사장 인사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2년전 미전실이 해체되며 부정적 시선 속에 일선 부서로 전보됐지만 계속 능력을 발휘하며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요직으로 옮겼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승진한 최윤호 사장은 미전실 전략1팀 출신이다. 미전실 전략1팀은 그룹의 큰 그림을 그리는 미전실 안에서도 핵심 부서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미전실이 우여곡절 끝에 해체되자 자칫 전략1팀 근무경력이 '꼬리표'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최 사장은 그러나 미전실 해체 이후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에서 전자와 전자계열사의 각종 대내외 사업 전략을 지휘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보직 이동한 박학규 사장의 발탁도 주목된다.

박 사장은 미전실 경영지원팀장 출신으로 그룹 살림살이에 누구보다 밝다는 평이다. 하지만 박 사장 역시 미전실 해체 이후 삼성SDS로 회사를 옮겨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개월 동안 근무 공백기를 가질 정도로 변수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으며 삼성의 전략 기능이 한결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인용 사회공헌업무 총괄 고문이 CR(Corporate Relations) 담당으로 대외업무 총괄 사장으로 복귀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사장 역시 미전실 출신이다.

이 사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도 겸하고 있어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전실 출신 사장단 인사에 대해 "과대 해석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 미전실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보다 신상필벌이라는 인사 원칙을 강조하고 싶을 것"이라며 "이번 사장단 인사가 그룹에 긍정적 영향을 몰고 온다면 미전실 출신을 이젠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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