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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토트넘·슛돌이'…타이어업계의 축구홀릭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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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 2020.01.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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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구단 레알 마드리드와의 홍보 영상을 게재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진 속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에당 아자르. /사진=한국타이어 유럽 유튜브 채널 캡처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유럽의 명문구단으로 꼽히는 세 구단에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타이어 주요 3사와 마케팅 파트너라는 점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6,900원 상승100 -0.4%), 금호타이어 (3,805원 상승5 -0.1%), 넥센타이어 (6,980원 상승20 -0.3%) 등 타이어 업계가 '축구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 축구 명문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광고 효과를 누리거나 국내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 후원을 하며 홍보 접점을 늘리고 있다.



손흥민 '골 배경'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손흥민이 지난 8일 번리와의 2019∼2020시즌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70m를 질주해 골을 넣는 순간 광고판에 금호타이어 노출되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영상 캡쳐
손흥민이 지난 8일 번리와의 2019∼2020시즌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70m를 질주해 골을 넣는 순간 광고판에 금호타이어 노출되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영상 캡쳐

지난해 12월8일 토트넘 소속 선수 손흥민은 번리와의 2019∼2020시즌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11초 단독 드리블로 득점을 성공했다. 드리블하는 동안 최고 속력은 시속 33.41km에 달했다. 소위 '인생골'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손흥민이 중앙선을 넘어 드리블을 할 때부터 골을 넣을 때까지 토트넘 홈구장 광고판에는 금호타이어 로고가 노출됐다. 언론과 유튜브에서 손흥민의 골 장면이 재생될 때마다 금호타이어 로고도 함께 노출돼 회사가 상당한 광고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는 평이 나왔다.

금호타이어가 2016년부터 토트넘과의 공식 후원 계약을 통해 지금까지 얻는 광고효과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발광다이오드)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2018년 연장 계약을 통해 2020-2021시즌까지 후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구단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일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2022~2023시즌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마케팅 협업을 이어왔다.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 곳곳에 브랜드를 내보이고, 온라인 공간에서도 브랜드를 알리는 방식이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들 모습. 유니폼 소매에 넥센타이어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들 모습. 유니폼 소매에 넥센타이어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2015년부터 EPL 소속 맨체스터 시티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어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2018~2019시즌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자로 꼽히는 구단이다. 넥센타이어는 해당 구단 유니폼 소매에 기업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홍보해왔다.



미국에선 '메이저리그' 후원, 국내에선 '예능' 지원도


유럽에선 주류 스포츠인 축구에 집중하고 미국에선 야구를 적극 활용하는 등 대륙별 특성에 맞춘 스포츠 마케팅도 눈에 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미국에선 현지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골프·양궁 등을 후원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에서 축구를 활용한 예능프로그램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에 금호타이어는 유니폼, 경기장 광고에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한다. 앞서 타종목 스포츠 선수들이 모여 축구를 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를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주요 구단과의 마케팅 파트너십이 5년씩 이어지고 계약도 연장되는 것을 보면 양측에서 홍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각 지역의 선호 스포츠에 맞춘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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