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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곧 경제위기, 돈으로 환산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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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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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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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21~24일 포럼 일정 맞춰 PwC와 공동 보고서 발간

/사진=AFP
/사진=AFP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넘는 규모의 경제가 기후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건설, 농업, 식음료 산업이 기후위험에 영향을 받는 3대 산업으로 꼽혔다.

지난 19일 CNBC가 인용한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PwC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44조달러(5경1031조원)에 달하는 산업이 '적당하거나 혹은 높은 수준'에서 기후 위기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wC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이다. 환경 문제는 21~24일 스위스에서 진행되는 다보스포럼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데, 보고서도 이번 포럼 일정에 맞춰 발간됐다.

보고서는 자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은 전세계 GDP의 15%(약 13조달러)를, 의존도가 적당히 높은 산업은 전세계 GDP의 37%(31조달러)를 창출한다고 설명한다. 업종으로 구분하면 총 163개 산업부문과 여기 관련된 공급망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건설(4조달러), 농업(2조5000억달러), 식음료(1조4000억달러)는 의존도가 높은 3대 산업군으로 꼽혔다. 이들 3개 산업군의 경제 규모는 독일 전체 경제 규모의 두 배에 달한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3개 산업은 숲이나 해양에서 직접 추출된 자원이나 건강한 토양, 깨끗한 물, 안정된 기후와 같은 생태계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분석 대상 동식물 종의 25%가 인간 활동에 의해 위협받고 있고, 백만여 종은 수십 년 안에 멸종할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도미니크 워레이 WEF 전무이사는 "우리는 인간과 자연 사이 관계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경제활동으로 인한 자연 손실이 더이상 '외부효과'로 간주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한해는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지구표면 평균온도가 높았던 해로 기록됐으며, 지구표면 평균온도는 그동안 섭씨 1도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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