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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대학 보내주겠다"…프로골퍼 박성현 부친 1심 벌금형

  • 뉴스1 제공
  • 2020.01.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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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동종범죄 처벌전력…범행 자백하고 반성" 700만원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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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선수. (LPGA 제공)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대학 축구부감독으로 재직하면서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학부모에게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골프선수 박성현(27·솔레어)의 부친 박모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20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경북 소재 4년제 사립대학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자녀를 서울의 대학에 진학시켜 주겠다거나 청소년 국가대표를 시켜주겠다며 학부모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했다. 박씨의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합의서 및 박씨에 대한 처벌불원서와 고소취하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전부 자백하고 있고 피해자의 진술에 비춰보면 충분히 유죄로 인정된다"며 "동종 범죄로 처벌을 받고도 또 다시 이 사건 범행을 해서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범행은 피고인이 처벌받은 과거 범행 당시에는 고소하지 않았던 피해자가 새로 고소할 태도를 보이자 그 피해를 변제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가 회복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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