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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초"…'기생충' 美배우조합상 최고상 '앙상블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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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이 인턴기자
  • 2020.0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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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영화 '기생충'의 배우 송강호,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이선균이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6회 연례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FP(뉴스1)
송강호, 이정은,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등 '기생충' 배우들이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AGA)에서 최고상격인 앙상블상을 받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LA 쉬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정은,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수상에 앞서 후보작 소개를 위해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자 할리우드 배우들이 일제히 일어나 수상을 예감한 듯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최고상격인 앙상블상을 받았다. 송강호 등은 '기생충'이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소담과 이정은 등은 무대에 올라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및 TV 분야에서 활약한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외국어영화가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후보에 오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기생충'은 1998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21년만에 외국어영화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다.

특히 한국영화가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최고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그뿐만 아니라 비영어 영화가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앙상블상을 받은 것도 '기생충'이 처음이다.

이로써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전망은 한층 밝아졌다. 미국배우조합원들이 아카데미 회원에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오는 2월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여우주연상은 '결혼 이야기' 로라 던, 스턴트 앙상블상은 '엔드게임'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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