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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하고 일방 해체하면 끝? 책임져라" 거리 나서는 엑스원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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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 2020.0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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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새 그룹 지지 팬 연합, 22일 CJ E&M 본사 앞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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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스원이 지난해 8월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X1(엑스원)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QUANTUM LEAP(퀀텀 리프) ' 발매 기념 데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CJ E&M의 '프로듀스X 101' 생방송 투표 조작 사태가 드러나 해체한 보이그룹 엑스원(X1)의 일부 팬들이 거리로 나선다. 엑스원 멤버들과 그들을 좋아했던 팬들도 피해자라며 CJ E&M이 새 그룹 결성 등 피해 보상을 하라는 요구다.

엑스원의 일부 팬들로 구성된 '엑스원 새 그룹 지지 연합(이하 '지지 연합')'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주최 측은 "관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마치고 허가를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엠넷(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을 통해 11인조로 결성된 엑스원은 지난 6일 해체됐다. 지난해 8월27일 데뷔한 후 약 4개월 만이었다.

이에 앞서 Mnet의 모기업 CJ E&M은 조작 논란으로 담당 PD와 임원 등이 구속되자 지난해 12월30일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으로 피해를 본 모든 연습생에게 보상하고 엑스원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지 연합은 이와 관련 CJ E&M이 엑스원 멤버들의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지 연합은 "CJ E&M이 '프로듀스 X 101' 조작 사태 후속 조치로 K팝 기금 펀드 조성안을 발표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조작 논란으로 피해를 본 엑스원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보상 방안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CJ E&M의 조작 논란으로 죄 없는 멤버들이 활동 기간 내내 비난의 대상이 돼야 했다"며 "본인들의 의사를 묵살한 일방적인 해체 통보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지지 연합은 "엑스원 멤버들은 그룹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해서 밝혔다"며 "이같은 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예정된 집회에는 해외 팬들도 참석할 것으로 파악됐다. 집회 주최 측은 "현재 팬 인증을 완료하고 참석 의사를 밝힌 내외국민 인원은 약 350여명"이라며 "당일 현장 참석자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 연합은 이날 집회에 의미도 부여했다. 이들은 "팬들은 더 이상 단순히 연예인에 열광하거나 그들을 동경하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팬슈머(fansumer·팬(f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활동하며 스타와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엑스원 팬들은 그룹 해체 결정을 수용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상처 입은 멤버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이고 부당한 권력 구조에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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