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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옳다'던 서울대생 극우 동아리…조국 파면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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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 2020.01.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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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대 트루스포럼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서울대 학생이 중심이 된 극우 성향 동아리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서울대 교수 직위 해제와 파면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2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조국 교수는 교수라는 직함이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거짓말을 했다"며 국민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트루스포럼은 "이미 드러난 거짓말만으로도 교육자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트루스포럼은 "권력형 비리의 전형을 보여준 조국 교수가 서울대에서 계속 형법을 가르친다면 더 이상 서울대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느냐"며 "서울대는 국민의 신뢰를 잃을 것이고 서울법대는 세계에서 가장 우스운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스포럼은 2017년부터 서울대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선동 세력에 의해 부당하게 진행됐다는 주장을 해 온 기독교 극우 보수 성향 단체다.

지난해 말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 주최로 '탄핵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박정희가 옳았다'는 제목의 책 저자의 북콘서트도 진행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이른바 '조국 사태' 국면에서는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촉구해 왔다. 지난해 10월3일 개천절 등에 광화문 등지에서 잇달아 열린 대규모 태극기 집회들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한 향후 조치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7일 서울대에 조 전 장관 불구속 기소 처분 결과에 대한 추가 자료를 전달했다.

서울대는 교원 인사 규정에서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교원에 대해 직위 해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직위 해제는 별도 인사위원회 논의 등을 거치지 않고 총장이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서울대 교수 신분인 조 전 장관은 2020학년도 1학기 '형사판례 특수연구' 강의 개설을 신청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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