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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사람끼리 전파된다"…WHO 비상대책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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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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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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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신화통신 인용 보도…WHO, 비상대책회의 소집해 국제 비상사태 해당 여부 평가

/사진=AFP
/사진=AFP
중국 당국으로부터 '우한 폐렴'이 사람 간에도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단 소식에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한다. 중국 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일명 '우한 폐렴'이라 일컬어지는 질병을 일으키는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간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람 대 사람의 전파가 확인되자 WHO는 오는 22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WHO는 우한 폐렴 발병이 국제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21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명 더 늘어나 총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중국 우한위생건강위원회(우한위건위)가 발표한 확진자 수는 41명이었다. 그러나 전일 로이터가 보도한 중국 당국 발표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기준 중국 내 확진자 수는 2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98건은 우한에서 발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도 우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베이징, 광둥 지역은 물론 상하이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되는 등 우한 폐렴은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해외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주 태국에서 2건, 일본에서 1건의 우한 폐렴 환자가 신고됐고 한국에서도 지난 20일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우한 출신이거나 최근 이 도시를 방문한 이들로 확인됐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전염병 연구 MRC 센터는 지난 12일 기준 이미 1723명의 관련 증세가 우한에서 발견됐다고 추정한 바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은 해당 보고서 언급은 자제해 왔다.

영국의 의학연구 자선단체 '웰컴 트러스트'의 제러미 파라(Jeremy Farrar) 이사는 "이번 발병은 극히 우려되는 일"이라며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 전염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를 앞두고 현지는 물론 인접국도 비상이다.

춘제를 맞아 연인원 30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도 지난해 기록한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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