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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에 "때려치워 이 XX야"…유희석 원장,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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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 2020.01.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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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에 대해 내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유 원장을 업무방해, 직무유기, 모욕 등으로 지난 17일 경찰청에 고발했다. 사진은 21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의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해 논란이 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을 대상으로 내사를 진행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근 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 대해 내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경찰청에서 사건이 정식으로 내려오진 않았지만 관련 서류들을 모두 취합해 내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본격 수사에 나설지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 시민단체는 유 원장을 상대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직무유기, 모욕죄 등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유 원장은 고의적으로 병실 배정을 안 해주는 등 의도적 업무방해를 행사했다“며 ”국민혈세 300억원 넘게 들여 지은 외상센터에 연간 운영비로 60억원을 보조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적시했다.

아주대병원 의과대학 교수회도 이번 사태에 대한 성명을 내고 유 원장의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사임을 촉구하기도 했다.

유 원장의 욕설 파문 사건은 지난 13일 이 교수를 겨냥한 유 원장의 '욕설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발단이 됐다. 해당 녹취록은 4~5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나랑 한판 붙을래 너"라며 상기된 목소리였고 이를 이 교수가 "아닙니다, 그런 거"라고 대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 교수는 외상센터 운영을 두고 아주대병원의 비협적인 태도를 지적해 왔다. 간호사 인력 충원은 물론, 병실문제도 제대로 대응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세금 300억원 넘게 들여 외상센터를 짓고, 연간 운영비로 60억원을 보조받지만 병원에서 외상센터를 적자의 주범으로 꼽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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