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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넷플릭스' 따로따로 가입비 내라구?…'가계방송비' 부담 늘까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 김주현 기자
  • 2020.0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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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물=최헌정 디자이너 기자
스마트 기기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등장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이른바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운 다양한 국내외 OTT 플랫폼들이 각자의 구독모델을 앞세워 20~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미디어 시장을 접수해 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월 1~2만원이면 모든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던 기존 유료방송 체제와 달리 OTT 시대에는 보고 싶은 영상 콘텐츠를 보기 위해선 복수의 OTT에 가입해야 한다. 가계 통신비 뿐만 아니라 '가계방송비'가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공개한 글로벌 OTT 시장 경쟁환경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OTT가 국내보다 보편화 된 미국의 경우 2018년 기준 가구당 평균 2.4개의 OTT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동시이용 OTT 서비스 개수도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연령을 일컫는 Z세대의 경우, 2개 이상의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67%에 달했다.

OTT 보급이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관련 조사결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지난달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유튜브 월 이용자수가 2805만명, 웨이브 315만명, 넷플릭스 205만명으로 나타났다.

OTT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처럼 복수의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각각의 OTT들이 차별화된 독점 콘텐츠를 무기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개인 구독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묘한 이야기'를 보려면 넷플릭스를, '왕좌의 게임'을 보려면 왓챠를, 실시간 지상파 방송을 보려면 '웨이브'를 각각 구독해야 하는 식이다.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넷플릭스(9500원)와 웨이브(7900원), 유튜브 프리미엄(7900원), 티빙(1만1900원) 등을 모두 구독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 월 3만7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기존 유료방송에 드는 비용과 비교하면 적어도 2~3배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더욱이 다양한 OTT 사업자들이 뛰어들고 콘텐츠 투자를 더욱 늘리면서 미디어 시청을 위한 비용 지출도 향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미디어를 소비하려는 이용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4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넷플릭스의 월 1만4500원 프리미엄 요금제 계정을 지인들끼리 공유하거나, 이동통신사 및 관계사 제휴를 통한 할인을 적용 받아 이용 요금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이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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