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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김정숙 여사 지인, 청주터미널 특혜 매입…5000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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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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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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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청주터미널 매각 특혜 청와대 관여 여부 의혹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곽 의원은 김정숙 여사가 터미널 부지를 매입한 장모씨를 병문안하러 간 사진을 공개하며 청주시고속버스터미널 특혜 매각에 청와대 관여 여부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뉴스1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청주터미널 매각 특혜 청와대 관여 여부 의혹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곽 의원은 김정숙 여사가 터미널 부지를 매입한 장모씨를 병문안하러 간 사진을 공개하며 청주시고속버스터미널 특혜 매각에 청와대 관여 여부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뉴스1
청주의 한 사업가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 관계를 이용해 청주터미널 재개발 부지를 특혜 매입해 5000억원 이상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이 22일 확산되고 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터미널을 운영하던 사업가 장모씨 소유회사가 2017년 1월 청주터미널 부지를 특혜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장씨는 청주시와 낙찰가 343억1000만원에 부지 매입 계약을 했다. 이후 같은 해 5월 장씨가 본인 회사인 청주고속터미널과 우민, 더블유엠홀딩스 등을 통해 청주시에 현대화사업 제안을 했다. 이 개발 계획이 알려지면서 장씨가 시세 차익을 5000억원 이상 얻었다고 곽 의원은 주장했다.

청주시가 장씨의 제안 이후 3개월도 되지 않아 2017년 8월 초 현대화사업 협약서를 체결했고 이듬해 11월 터미널현대화사업 지구단위 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부지 용도가 제한돼있음에도 다른 개발 사업으로 전용됐다고 곽 의원은 지적했다.

청주시는 2017년 청주터미널 매각 입찰공고에서 "20년 이상 청주여객(고속)버스터미널을 유지하도록 용도 지정해 매각하는 사항"이라며 여객자동차터미널 용도 외로는 건축물 사용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년 이상 지정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계약을 해제하며 본 내용의 취지를 기재한 특약등기를 해야 한다"고도 명시했다.

곽 의원은 "이런 제약 조건 때문에 다른 사업자들은 터미널 부지 매각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결국 장씨가 단독 응찰해 최저가에 해당 부지를 낙찰 받았다. 누가 보더라도 특혜"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 당시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같은 특혜에 김 여사가 개입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가 2017년 7월 충북 한 지역에 봉사활동을 하러 방문했을 때 같은 날 오후 예고 없이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던 장씨 병문안을 갔다는 것이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과 경희대 법대 72학번 동기 박종환 현 자유총연맹총재도 병문안에 함께했다며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누가 보더라도 장씨와 영부인이 특별한 사이"이라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또 장씨가 문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인 2012년 문 대통령에게 450만원을, 대선 출마 당시 1000만원을 후원한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이후 한 시민단체가 장씨의 의혹을 확인하려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지만 감사원이 1년 넘게 시간을 끌다 '불문 처리'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청와대의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한국당 차원에서 장씨와 성명 불상의 청주시 공무원을 배임 혐의와 업무상 비밀 누설 혐의 등으로 22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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