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서울·경기 제외 대부분 지역 비와요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수도권 지역에 겨울비가 내린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오전에 대부분 그치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충북, 전북 동부내륙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2020.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요일인 내일(23일)은 포근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려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 경기,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다가 오후 12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 10~40mm △전라도, 경남, 경북남부 5~20mm △충청도, 강원남부, 경북북부 5mm 내외다. 23일 오전 9시까지 예상 적설은 강원남부산지 1cm 미만이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9~13도(평년 0~7도)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 △대구 5도 △부산 10도 △전주 5도 △광주 7도 △청주 4도 △춘천 -1도 △강릉 4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청주11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3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내리는 비나 눈이 지면에서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