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영상]트랜스젠더 부사관 "훌륭한 여군 되게 해달라"

머니투데이
  • 이상봉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1.23 08:2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2

육군은 군 복무 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하사에 대해 지난 22일 강제 전역 판정을 내렸다. 변 하사는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군 복무를 지속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변 하사는 지난 22일 오후 기자간담회에 군복을 입고 참석해 "어린 시절부터 이 나라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한 마음을 줄곧 억누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뜻으로 힘들었던 남성들과의 기숙사 생활과 부사관 양성 과정도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군 생활 모두가 순탄하고 훌륭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복무할 수 있게 된다면 용사들과 취침하며 동고동락하고 지내왔고, 그 생활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유일한 여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경험을 군에서 살려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 또한 충분히 기대해볼 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부사관 변희수 하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육군의 전역 통보 관련 기자회견 중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부사관 변희수 하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육군의 전역 통보 관련 기자회견 중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아울러 "군이 트랜스젠더 군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미처 되지 않았음은 알고 있다"며 "하지만 군대는 계속해서 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진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권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22일 예정된 변 하사의 전역심사위원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육군은 예정한대로 이날 변 하사에 대한 전역심사위원회를 열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