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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南 코로나바이러스 첫 환자 발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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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 2020.01.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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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시설환경팀 관계자들이 호흡기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한발 비행편 해당구역에 추가방역을 실시하며 일반 입국장 소독살균을 주 1회에 2회로 추가로 진행해 전염병 대응 강화에 나섰다./사진=이기범 기자

북한이 23일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환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정부는 남북간 공동방역 등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남조선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폐렴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였다"면서 "지난 19일 인천비행장을 통해 해외에서 들어온 30대의 한 외국인 여성이 검역과정에 발열이 확인되고 다음날 페염 확진을 받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대내매체를 통해서도 우한 폐렴의 전염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중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 급속히 전파' 제목의 기사로 중국 내 발병 현황과 중국 정부 대응을 상세하게 전했다.



같은 날 조선중앙TV도 우한 폐렴의 증상, 감염 예방 대책 등을 전하며 북한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매체로, 전염병 발병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발병 차단을 위해 접경지역을 통한 외국인의 입국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와 '고려투어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북한 당국은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라고 알렸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남북간 공동대응 움직임은 없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국내 발병 현황을 유의있게 봐야할 단계"라며 향후 협력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유의 깊게 상황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과거 세계적 전염병 발생 시 남북 간 보건협력이 이뤄진 전례가 있으나 이번엔 관련 동향이 없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당시 개성공단에 메르스 차단을 위한 장비인 체온감지장치와 마스크 등을 요구했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떄에도 개성공단서 쓸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 장비와 열 감지 카메라를 요청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 당시 남측이 북측에 공동방역을 제안한 적 있다. 단, 북측의 '무응답'으로 공동방역이 진행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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