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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3번째 설' 박근혜, 구치소 특식은 '한라봉·바나나맛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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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 2020.01.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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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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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68)이 옥중에서 세 번째 설날을 맞게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등 전국 53개 교정시설은 이날 합동 차례 및 윷놀이·제기차기 등 다양한 교화행사를 진행한다. 수용자들에겐 특식이 제공되고 영화가 방영된다.

박 전 대통령은 다른 일반 수용자들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30분에 기상해 아침 점호를 받고 오전 7시 아침식사를 한다. 서울구치소는 아침식사로 떡국과 오징어젓무침, 감자를 제공한다. 점심에는 돈육버섯찌개와 마늘쫑어묵볶음, 저녁에는 두부김치국과 닭조림 등이 나온다.

다만 설날을 맞이해 각 교정시설 차원의 특식이 제공된다. 서울구치소는 점심식사 전 수용자 전원에게 한라봉과 바나나맛 우유를 나눠준다. 특식 메뉴는 영양사가 1650원을 기준으로 5~6개 메뉴를 추린 뒤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교도소·구치소에선 설날을 맞이해 영화도 방영된다. 법무부 교화방송센터(보라미 방송)는 이날 오후 영화 '캡틴마블'을 송출한다. 전날에는 영화 '탐정 리턴즈'가 방영됐다.

박 전 대통령은 각 교정시설 차원의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보통은 10~20명이 함께하는 운동을 포함해 모든 것을 홀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유영하 변호사와의 변호인 접견을 제외하곤 어떤 외부인도 만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줄곧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아왔다. 가족인 박지만 EG 회장 등도 접견 거부 명단에 올려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수감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표창장 위조, 사모펀드 불법투자 등 혐의를 받는 정 교수는 지난해 10월 영장이 발부돼 수감됐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대법원 수뇌부와 일선 법관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박 전 대통령과 공모관계로 기소된 '비선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도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설날을 맞는다. 특검과 검찰은 지난 22일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수제강정'을 특식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도 옥중에서 설날을 맞게됐다. 안 전 도지사가 수감된 광주교도소는 설날 특식으로 치즈돈가스와 발효유(요구르트 등)을 수용자들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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