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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값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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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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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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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값 '역대 최고'
서울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6일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서울지역 5분위(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17억6158만원을 기록하며 2008년 12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5분위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1월 16억2528만원을 기록한 이후 4월 15억7205만원까지 내렸으나 이후 반등해 10월 17억1931만원으로 17억원을 돌파한 뒤 상승을 이어갔다.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 2017년5월 11억9528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반동안 47.38% 상승한 셈이다.

실제로 시세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12·16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초고가 아파트의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전용면적 164.39㎡(8층)가 43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신고됐다. 한달전 거래된 43억원(15층)을 넘는 가격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신축인 ‘래미안대치팰리스’ 94.49㎡는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12월 33억원(12층)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10월 32억원(21층)보다 1억원 비싼 것이다.

이에 반해 하위 20% 평균 아파트값의 상승 속도는 더딘 편이다. 지난달 서울 1분위(하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3억7019만원으로 2017년 5월 2억8436만원에 비해 30.18% 올랐다. 상위 20%와 하위 20%간 상승률 차이가 17%p(포인트)에 달한다.

상하위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상위 20% 평균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도 격차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5분위 배율은 4.8로 지난해 10월 4.8을 기록한 것과 함께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5분위 배율은 2018년 4월 5.1을 기록한 것이 최고치다. 서울 5분위 배율은 9·13 대책이 나오기 전인 2018년 8월 5.0을 기록한 뒤 지난해 4월 4.4까지 밀렸다가 다시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똘똘한 한채’를 부추기며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12·16 대책으로 시세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자 강남권 거래가 급감하고 있어 상위 20% 아파트의 가격 상승 속도도 둔화될 전망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고강도 규제에 설 연휴가 겹치면서 거래가 주춤한 상황”이라며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설 이후 매도시점을 고민하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나는 한편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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