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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없는 '우한 폐렴' 예방 수칙, 가장 중요한 '손씻기'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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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 2020.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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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가장 중요…증상 발생 시 바로 콜센터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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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서 '중국 원인불명 폐렴' 증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중국발 항공기를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중국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춘절 연휴가, 한국은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이 기간 사람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만큼 감염병이 전파될 위험성이 있다. 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들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치료제·백신 없는 '우한 폐렴'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다. 지난해 12월12일 중국 우한시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중국을 비롯한 태국, 대만, 일본, 마카오, 미국 등으로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일 우한 폐렴 확진자가 확인됐다.

통상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원인 바이러스지만 유전자 변이가 일어날 경우 사스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에 우한 폐렴을 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이제까지와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다.

아직 우한 폐렴의 감염 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코로나바이러스는 손이나 비말(침방울)을 통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폐렴과 같은 신종감염질환은 치료약제나 예방백신이 없다. 현재 우한 폐렴 환자들도 열을 내리거나, 기침을 멈추는 등의 대증치료만 받고 있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의료진 판단하에 항생제를 투여받기도 한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사진=질병관리본부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사진=질병관리본부



"손 씻기·환기 등 철저히 지켜야"


의료계와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준희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스를 비롯해 독감, 콜레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유행성 눈병 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꼼꼼한 손 씻기만으로도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며 "우한 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이 유행하는 동안에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 본인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외출에서 돌아온 후 △음식을 조리하기 전 △음식을 먹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오염된 것을 만진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한다. 만일 어린아이가 있다면 △어린아이를 만지기 전 △우유 먹이기 전 △기저귀 교환 후 반드시 손 씻기를 잘해야 한다.

손을 씻더라도 제대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지 않을 경우 손에 있는 세균을 완전히 없애지 못한다.

이번 우한 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재채기할 때는 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꼭 가리고 해야 한다.



해외 간다면 전통 시장 가지 마세요


우한 폐렴 감염 예방수칙/사진=질병관리본부
우한 폐렴 감염 예방수칙/사진=질병관리본부
만약 설 연휴 기간 중국 등 해외여행을 한다면 현지에서 야생동물과 가금류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중국 연구진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나 뱀으로부터 유래됐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동물들을 즉석에서 조리하는 전통 시장 등이나 의료기관의 방문도 자제해야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로 지목된 우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화난 수산시장)은 야생 오소리와 사향고양이, 대나무쥐 등 식용 야생동물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국내로 입국할 때는 건강 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 기침,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숨기지 말고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만약 귀국 후 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의료기관을 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보건소에 알려야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병·의원에 가기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와 전화 상담을 하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며 "증상이 있는 환자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감염병의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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