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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중국 전역으로…우한 옆도시도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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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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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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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망자 8명 또 늘어 총 26명…WHO 사무총장 "비상사태로 간주 너무 일러"

[우한=AP/뉴시스] 폐렴이 강타한 중국 우한에서 23일 오전 10시부터 봉쇄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폐쇄되기 전의 우한 기차역 앞 풍경. 2020.01.23
[우한=AP/뉴시스] 폐렴이 강타한 중국 우한에서 23일 오전 10시부터 봉쇄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폐쇄되기 전의 우한 기차역 앞 풍경. 2020.01.23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 서부의 칭하이(靑海)와 티베트를 제외한 전역에서 발생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기로 했다.



사망자 26명으로 늘어..사실상 중국 전역서 확진자 나와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등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우한 폐렴' 확진자는 868명이다. 확진자는 260명이상 늘었다.

하루새 사망자 8명이 새로 나와 총 사망자는 26명이다. 중국에선 처음으로 후베이(湖北)성 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네이멍구(內蒙古), 산시(陝西), 간쑤(甘肅), 신장(新疆)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중국 본토 서부에 자리한 신장과 칭하이성 뿐이다.

중국 본토 이외에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서도 환자가 나왔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일본, 한국, 태국 등에서도 확진자 나왔다.

우한시는 전날 전격적으로 봉쇄령을 내려 외부로 통하는 교통편을 차단했다. 인근의 어저우(鄂州)시, 황강(黃岡)시, 츠비(赤壁)시, 첸장(潛江)시 등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들에 대해서도 봉쇄 조치를 내렸다. 이들 지역의 총 인구는 2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우한에 남아있는 500명가량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위챗 계정에서 밝혔다.



"WHO 사무총장 "비상사태 간주 일러"



[제네바=AP/뉴시스]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왼쪽)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비상위원회 디디에 위생 위원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긴급 위원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WHO는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 선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지만 그 결정을 다음 날인 23일로 연기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위기 상황 선포에 관한 결정은 모든 증거를 적절하게 고려해 준비해야만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1.23.
[제네바=AP/뉴시스]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왼쪽)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비상위원회 디디에 위생 위원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긴급 위원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WHO는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 선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지만 그 결정을 다음 날인 23일로 연기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위기 상황 선포에 관한 결정은 모든 증거를 적절하게 고려해 준비해야만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1.23.



중국 당국이 적절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판단한 WHO는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기로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상황을 국제적 차원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간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WHO는 이틀 동안 16명의 독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위원회에선 비상사태 선포를 놓고 찬반 의견이 약 50대 50으로 갈렸다고 한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중국 외 지역에선 아직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지금까진 사람 간 전염이 가족 또는 감염자를 돌보는 의료인에게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 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사람에겐 가벼운 증상만 유발하지만, 확진자 가운데 약 4분의 1은 심각한 증상을 경험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왔다"며 "현재로선 여행과 교역에 대한 더 광범위한 제약을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포괄적인 대책의 하나로 공항에서 출구 감시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에 대해서만 선포되는 것으로, 이 경우 해당 전염병 발생 국가에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고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진다.

만약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지난 10년 사이 6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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