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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살자…與 '웰니스 공약'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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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 2020.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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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이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의견을 나누며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참신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국민 건강 인센티브 제도’는 자발적 건강 생활을 위한 동기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의료 인력·시설 확충 등에만 집중됐던 기존 정책과 차별화한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으로 변화하는 건강 트렌드를 고려했다. 이른바 ‘웰니스’(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식 사고다. 다만, 연간 951억원에 달하는 사업비용은 남은 과제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 추구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24일 ‘국민 건강 인센티브 제도’를 골자로 하는 총선 4호 공약을 공개했다. 해당 제도는 체질량지수(BMI), 혈압, 혈당 관련 목표치를 달성한 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받는 ‘건강 포인트’를 지급하는 정책이다.

‘건강 포인트’는 △상품권 △바우처 △의료기관 본인 부담금 △건강보험료 포인트 △피트니스, 수영, 요가, 필라테스 등 각종 생활체육 △건강기능식품, 건강용품, 운동용품 구매 등에 사용된다. 건강 목표 달성→건강 포인트→생활 체육 등 국민 생활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설계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약은 ‘웰니스’식 건강 생활을 추구하는 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각종 의료 기술과 장비, 시설 등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면서, 장기간 불편한 데 없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트렌드도 확산된다. 남녀 구분 없이 피트니스센터를 다니면서 다이어트를 일상화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려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건강한 삶을 타인과 공유하는 문화는 이미 국민 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
'건강하게' 오래 살자…與 '웰니스 공약' 내놨다




'동기 부여' 건강 인센티브 제도, '작심삼일' 극복할까


동기 부여는 이들의 고칫거리였다. 누구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한 삶을 꿈꾸나 바쁜 일상과 의지 부족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2019년 7월 실시한 국민여론 조사결과, 건강관리를 못하는 이유로 ‘지속 동기 부족’(38.6%)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에 ‘국민 건강 인센티브 제도’는 새해 첫날 체질량지수 목표치를 설정하고도, 각종 회식과 운동 부족 등에 무너졌던 이들의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연간 10조2000억원 규모의 건강 위험에 따른 직·간접적 의료비 지출액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가 2017년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2008~2017년 월간 음주율은 54.2%에서 61.5%로, 비만율은 21.6%에서 27.9%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건강생활실천율은 34.5%에서 27%로 줄었다.

사업비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민주당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 수검자 1118만명 기준으로 해당 사업을 적용할 시 연간 95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에 따른 의료비 절감액 추정치에 비해, 사업비용은 직관적 손실이라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홍익표 의원과 청년당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홍익표 의원과 청년당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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