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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우한 폐렴' 선제적 대응 필요한 시점…'메르스' 준하는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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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 2020.01.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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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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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대응 TF 회의를 마친 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세 번째 국내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의협은 국민들을 향해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 외출 후 손 위생에 각별히 신경쓸 것, 주변 가족이나 지인을 위한 문병과 위문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다. 2020.1.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 번째 확진 환자 발생은 우리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에 돌입해야 되는 시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합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위험지역을 방문했고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감염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는 물론 국민 전체의 집중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최근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을 다녀왔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현재 추정되는 잠복기인 2주까지는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시작되면 반드시 1339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협은 특히 정부에 "이제는 수동적 대응이 아닌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전예방을 위해 과거 메르스 사태에 준하는 충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초 발병국인 중국의 전국적인 사태를 면밀히 주의해 최악의 경우 중국으로부터의 전면적인 입국 금지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위한 행정적 준비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외교부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면 중국 정부와도 상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최근 2, 3주 이내 중국 후베이성으로부터 입국한 입국자의 명단을 파악해 정부 차원에서 소재와 증상 발생 여부 등의 전수조사 및 추적관리를 건의했다. 또한 선별진료가 가능한 보건소에서는 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선별진료 및 이와 관련한 대국민홍보와 안내에 주력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 환자의 입국정보 확인이 조기에 가능할 수 있도록 28일부로 예정된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및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를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내일 27일은 대체휴일이지만 정상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의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별 핫라인과 담당자의 연락처를 명확하게 정리해 의료계와 공유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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