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대한항공 임직원 '조원태 체제 지지'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 우경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1.29 06:0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외부자금 침투댄 구조조정 등 우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지난 2019년 2월 '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대한항공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한진그룹에 대한 경영 참여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2019.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지난 2019년 2월 '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대한항공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한진그룹에 대한 경영 참여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2019.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 중심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데 대한항공 2만명 직원들은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대한항공 한 임원은 "항공산업 CEO(최고경영자)에게는 운항, 정비, 객실 등 사업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항공동맹체와 공동 운항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요구된다"며 "조 회장은 이런 경영 수업을 10년 넘게 착실히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 회장은 지난해 6월 항공업계의 UN 회의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스카이팀 회장단 의장직도 맡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측을 견제하는 대한항공 노조도 조 회장 체제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최대영 대한항공 노조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노조는 조 전 부사장 경영 복귀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조 회장 체제에 대한 우회적 지지로 읽힌다. 실제로 대한항공 노조는 2017년 한 차례 파업 직전까지 갔지만 당시 조원태 사장의 설득을 받아들여 고비를 넘겼다.

대한항공 노조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보에 대해선 "외부 자금이 침투되면 구조조정 등을 추진해 회사의 혼란을 초래할 단초가 될 수 있다"며 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조 전 부사장과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 등이 연합해 한진칼 주총 '표 대결' 같은 실질적 행동에 나선다면 노조가 이를 저지하는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 임직원 '조원태 체제 지지'

노조는 이미 지난해 말 성명을 발표해 "(조 전 부사장이) 한진칼 지분을 통해 조합원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경우 강력한 경영복귀 반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노조의 이 같은 입장은 항공사 운영 경험이나 노하우가 전혀 없이 비용 절감만 강요하는 외부세력의 경영방식이 뻔하기 때문이다.

KCGI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항공우주사업부를 분리하고 노선을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노조는 이를 즉각 비판했다. 노조는 당시 KCGI 주장에 대해 "자본 논리만 앞세우고 회사를 지속시키는 기본에 대한 통찰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한진칼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들도 한진칼과 한진그룹의 미래를 위한 선택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 사외이사는 "한진칼 오너 일가의 지분 다툼에 대해 직접적 언급은 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