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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루트 펀드 환매 연기 검토..라임 사태 사모펀드로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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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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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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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증권사가 TRS 회수…환매연기액 20억"

알펜루트 펀드 환매 연기 검토..라임 사태 사모펀드로 확산 조짐
사모펀드운용사인 알펜루트자산운용은 27일 일부 증권사로부터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 요청이 들어와 28일까지 펀드 환매 연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펜루트자산운용 관계자는 "'내일부터 최대 1800억원 규모의 메자닌(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펀드에 대한 환매연기에 돌입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환매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펀드는 총 19억5000만원 규모이며 메자닌펀드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800억이라는 숫자는 개방형 펀드의 환매가 일시에 다 이뤄지고, 수익자들이 모두 펀드금액을 회수할 때 필요한 돈"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의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번 환매연기는) 메자닌과 상관없이 라임자산운용과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을 했던 증권사들이 일시에 유동성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운용사를 대신해 주식, 채권 등의 자산을 매입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계약이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9200억원 규모의 펀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알펜루트운용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일간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 3개 증권사는 알펜루트에 공급한 460억원 규모의 TRS(를 회수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라임운용과의 TRS 계약을 맺었던 증권사들이 라임 펀드에 대규모 환매 연기가 진행되면서 리스크 절감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알펜루트 측은 28일자로 환매기일이 확정된 20억원 규모의 펀드에 대한 환매연기를 검토 중이다. 알펜루트 관계자는 "이번에 20억원 환매를 연기하고 뒤에 추가로 연기할지, 한꺼번에 연기계획을 밝힐지 내부절차도 필요하다. 펀드끼리 묶어 상환계획을 어떻게 정할지도 준비 중"이라며 "현재 회수 가능성과 최악의 시나리오들도 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환매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펀드는 메자닌펀드가 아니다. 운용하는 AUM(운용자산)의 7%가 메자닌일 뿐"이라며 "일부 자산으로 펀드에 담는 것은 있겠지만 '메자닌펀드'라고 이름을 붙일 만큼 주요 투자전략으로 하는 펀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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