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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신종플루' 단기 조정 후 회복…6만원 밑 삼전 매수 타이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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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 김사무엘 기자
  • 강민수 기자
  • 2020.01.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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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증시 회복시 IT주가 주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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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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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설 연휴 동안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도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61,600원 상승200 -0.3%)는 2거래일 연속 2% 이상 급락하며 6만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증시 회복기에 IT주가 여전히 주도주가 될 것이라며 매수 기회를 엿보라고 조언한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96% 떨어진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에 경신한 장중 최고가 6만2800원보다 6.05% 하락한 가격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코스피 지수 하락률과 비슷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9% 떨어진 2183.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3.05% 빠진 663.64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증시 하락세가 예상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되면 증시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로 지난 24일부터 휴장했다. 그사이 미국 뉴욕시장에서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거래일동안 증시가 2.46%가 빠졌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낙폭과 매매 주체를 보면 이례적이지 않은 수준"이라며 "예상 범위 내의 반응"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580억원 순매도, 기관은 26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확진자 수 증가세가 단기에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며 "잠복기도 고려해야 하므로 시장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사스, 신종플루 등 과거 사례에서도 증시는 단기 조정 이후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경기도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치고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증시는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한달에서 3개월 정도 증시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저점 매수를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5~10% 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한폐렴 사태가 진정되면서 증시가 반등을 시작하면 여전히 IT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담지 못했던 투자자라면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볼 수 있다.

오 센터장은 "우한폐렴으로 실제 중국의 생산, 소비가 위축된다면 삼성전자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 때문에 반도체 시장의 회복 사이클이 바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삼성전자를 사야 한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실적은 사상 최고치는 아니었다"며 "시장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기대를 걸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주식도 그런 의미에서 우대를 받고 있었다"며 "단순히 가격이 올라서 삼성전자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하기 힘들고, 지금은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반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반등세가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김학균 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미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어 (저가매수를 하더라도) 지난해처럼 주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에 하락해 삼성전자도 가격 부담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일(현지시간) 3.91%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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