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알펜루트, 3개 펀드 1108억원 환매 중단…최대 1817억원 연기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1.28 15:34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종합)

알펜루트, 3개 펀드 1108억원 환매 중단…최대 1817억원 연기
알펜루트자산운용(이하 알펜루트)은 최대 1800억원 규모의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사태로 사모펀드에 대한 증권사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 요청이 이어지자 환매 연기에 나선 것

이와 관련해 알펜루트는 라임 사태 때와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펜루트는 라임과 비교해 TRS 비중도 적은데다 투자 자산 역시 메자닌 대신 비상장사에 집중하고 있다.


알펜루트, 환매 연기 결정…최대 26개 펀드, 1817억원


28일 알펜루트는 설명자료를 통해 '알펜루트 에이트리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이하 에이형), '알펜루트 비트리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이하 비트리), '알펜루트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이하 공모주) 등 3개 펀드에 대해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 펀드의 설정액은 에이트리 67억원, 비트리 493억원, 공모주 48억원 등 총 1108억원 규모다. 알펜루트는 이번에 환매 연기가 결정된 3개 펀드를 포함해 2월 말까지 총 26개 개방형 펀드의 환매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규모는 1817억원 규모로 총 자산대비 19.5% 규모다.

당초 환매 연기가 제기된 개방형 펀드 26개의 총 설정액은 약 2300억원이다. 그러나 여기에 회사 고유 자금과 임직원 출자금 약 500억원이 제외돼 환매 연기 금액이 결정됐다.

알펜루트 관계자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비상장 주식에 투자했기 때문에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며 "우량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수익률은 안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펜루트는 환매 연기와 관련해 △모든 자산에 대한 자료 및 회수기간에 대한 투자자 안내 △적절한 선에서의 적극적인 자산 매각과 신규 자금 유치 △자금 회수 시 사전 환매 요청과 상관없이 모든 수익자 동순위 등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펀드런' 진화 나선 알펜루트…"라임 사태와는 다르다"


알펜루트는 라임과의 차이을 강조하며 무더기 환매 요청(펀드런) 진화에 나서고 있다.

차이점으로 △개방형 펀드 중 메자닌과 사모사채 투자 비중이 최대 7.5% △모자형 펀드 구조 없음 △투자자에 대한 자산 세부 내역 공개 △5% 수준의 TRS 비중 등을 꼽았다.

특히 투자 자산 측면에서 알펜루트와 라임은 큰 차이를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는 운용 자산의 60% 이상을 비상장사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마켓컬리, 방탄소년탄(BTS) 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반면 문제가 된 라임의 펀드는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성격을 띠는 금융상품)과 사모채권, 무역금융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사모채권과 메자닌 73.1%가 개방형 상품으로 팔렸다. 유동화가 어려운 자산을 개방형으로 판매한 것이 무리수라는 지적이다.

알펜루트 관계자는 "대부분 유망 비상장사로 문제가 있는 자산이 아니다"라며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있어 자산 매각을 통해 펀드 환매 요청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MT QUIZ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