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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손학규·안철수, 과거에 집착 말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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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손학규·안철수, 과거에 집착 말라" 일침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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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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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동훈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고 일침을 날렸다.


박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안철수 전 의원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손 대표나 안 전 대표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당원으로서 백의종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오늘날 바른미래당이 이 지경에 처하게 된 건 안철수 전 대표의 책임도 있다. 손 대표의 입장에서는 책임 있는 당사자가 '손 대표가 당을 이렇게 망쳐놨으니 내가 들어가서 수습하겠다'고 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전 대표도 오늘날 당이 이렇게 된 것에 책임이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 (안 전 대표가) 마치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이야기한 것처럼 말하니까 손 대표는 언짢고 기분이 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두 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정치는 개인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를 죽일 때는 죽이고 숨길 때는 숨기고 낮출 때는 낮춰야 한다. 그리고 감정의 정치를 해서는 안 되고 앞으로 나가는 미래를 보는 이성의 정치를 해야 한다.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또 박 의원은 "저희는 손 대표나 안 전 대표가 3지대의 올바른 중도실용정당을 창당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미래를 책임지는 중도실용정당이 되는 게 목표다. 거기에 전념하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그게 사명과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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