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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이어 원종건"…與 인재영입 수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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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 김예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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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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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용민 이어 원종건"…與 인재영입 수난사
입당 한 달 만에 불거진 논란으로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반납한 '원종건 사태'. 인재 영입 논란은 과거에도 적잖았다.

양상은 조금 다르지만 19대 땐 '김용민 사태'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간판 영입인재인 '이남자(20대 남자)' 원종건씨는 '미투'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2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며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대 총선에선 민주통합당 영입인사로서 서울 노원갑에 전략공천된 김용민 시사평론가의 막말 논란이 있었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에 출연한 김씨가 여성혐오와 노인비하 발언을 한 것이 총선 직전 문제가 됐다.

이처럼 민주당이 인재영입 수난사를 거듭해온 이유는 허술한 인재추천 방식 때문이다. 영입 인재의 대부분이 포털 검색이나 당내 인사의 추천을 통해 비밀리에 섭외된다.

민주당의 구미에 맞는 '스토리' 발굴에 치우치다 보니 상대적으로 충분히 자질 검증을 받지 못한 인사가 영입의 대상이 된다.

또 폐쇄적인 검증구조 탓도 있다. 국민 앞에 새로운 인물을 기습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인재영입은 언제나 극비리에 이뤄진다. 보안을 위해 주변 지인을 통한 기본적인 '평판조회'도 어렵다. 이에 검증은 범죄이력을 조회하거나 병역특례·부동산투기·논문표절 등의 민감한 사안을 구두로 물어보는 수준에 그친다.

다만 반복된 인재영입 논란으로 민주당은 한 가지 교훈을 얻은 모양새다. 의혹을 받는 인사를 무리하게 안고 가기보다 부실했던 검증과정을 사과하고 보완대책을 모색하는 것. 민주당 지도부는 29일 한목소리로 원씨 사태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며 철저한 사전검증을 약속했다.



인재영입 논란에 대한 민주당 대처가 총선 판세에 나비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19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막말 논란이 있던 김씨의 출마를 강행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전략공천을 받은 김씨가 낙선했을 뿐만 아니라 이같은 판단은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패배한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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