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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VIX…'신종 코로나' 공포 속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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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 2020.0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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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들이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감에 전날 3%대 급락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가 변동장 속 유망 종목과 저점 매수 시기에 대해 전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9%(8.56포인트) 오른 2185.2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670.18로 0.82%(5.48포인트) 올랐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대로 빠진 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날 글로벌 증시 반등에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인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0.6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1.01%), 나스닥(+1.43%) 등 미국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고 유럽권에서도 독일의 DAX30(+0.9%), 영국의 FTSE100(+0.93%), 프랑스의 CAC40(+1.07%) 및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600(+0.84%) 등이 일제히 반등했다.


반도체·기술주 등 주도주에 우선 관심…낙폭 큰 中소비주도 노려라


전문가들은 질병 악재로 인한 증시 조정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달러 환율이 현 수준에서 안정되면 신종 코로나 사태 진정을 방증하는 신호"라며 "같은 국면에서 코스피가 고점 대비 5% 조정 수준인 2150포인트 지지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동장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이익 동력 비교 우위가 뚜렷한 반도체, 기술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건강관리 등 기존 주도주 업종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며 "중국 내 확진자 발생 건수가 줄어들며 사태 진정 가능성이 엿보인다면 중국 소비재 관련주 및 소재·산업재를 포함한 낙폭 과대주 전반의 가격이 회복할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독 낙폭이 컸던 중국 소비주의 반등을 노리라는 견해도 있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장품·호텔·레저 등 관련주는 향후 실물 경기 둔화 전망이 주가 하락에 선반영돼, 질병 확산 폭이나 실물 경기 둔화 폭이 크지 않는다면 반등 폭이 클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은 하락 폭이 이미 과거 메르스 시기의 하락 폭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반등 국면에서 특히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점 매수 언제가 좋을까…'공포지수'에 주목




미국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변동성지수(VIX) 최근 추이. /그래픽=김지영 디자인 기자
미국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변동성지수(VIX) 최근 추이. /그래픽=김지영 디자인 기자


적절한 매수 시기와 관련해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를 눈여겨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VIX는 미국 S&P500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증시 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13주 동안 VIX의 저점이 12.05포인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수가 18포인트선을 넘길 때가 시장에 재진입할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이 바이러스 발병지인 우한을 봉쇄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VIX는 25.42% 뛰었다. 27일에는 18.23까지 뛰며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고점을 찍었다.

김 연구원은 "18포인트선 추가 상승 지점이 바로 주가 낙폭 측면에선 중국 인바운드(외국인 방한객) 소비재, 펀더멘탈(기초체력) 측면에선 IT·자동차 수출 소비재군 저가 매수에 나설 분수령"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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