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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완성차 3인방, 올해 넘어야 할 지상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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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 2020.01.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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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회생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올해 외국계 완성차 3사는 과연 되살아 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3사 모두 즉답을 내놓기란 쉽지 않다.

먼저 쌍용자동차 (1,920원 상승55 3.0%)는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자금 부족은 물론 차입금 상환 압박까지 받으며 대주주인 인도 자동차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이사회 의장까지 입국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코엔카 의장은 지난 16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쌍용차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확답을 듣진 못했다.

고엔카 의장은 이 만남에서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침체로 쌍용차 영업실적이 악화됐지만 대주주로서 쌍용차 회생을 위한 책임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직접 투자계획 외에 쌍용차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엔카 의장은 쌍용차 임직원 면담에서 2300억원의 직접 투자 구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런 투자안은 '산은이 쌍용차에 자금 지원을 할 경우'라는 단서가 달려 실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산은은 "쌍용차가 먼저 충분하고 합당한 수준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통해 조속히 정상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마힌드라의 경영 정상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산은의 지원도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여서 쌍용차가 올해 최대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가 힘을 합쳐 2차례에 걸쳐 경영 쇄신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있다"며 "대주주는 물론 산은 등 정부의 지원이 병행돼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신차 투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한국GM은 최근 쉐보레의 신규 글로벌 SUV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손익분기점 달성을 넘어 흑자전환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생산을 약속하고 개발 단계부터 공을 쏟은 모델"이라며 "내수뿐 아니라 수출 물량까지 부평공장에서 만드는 만큼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출범 20주년을 맞는 르노삼성도 올해 신차 공략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올해 첫 신차인 'XM3'의 경우 내수 1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XM3'는 세단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를 시작으로 신차 6종을 국내 시장에 잇따라 출시하며 올해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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