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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한 빈 공공주택단지./사진=AFP |
가장 큰 부동산주인 항룽 부동산(6.56%)과 구룡창부동산(4.59%)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뉴월드디밸롭먼트, 쑨훙카이 부동산 등 다른 부동산 회사들도 3%대 내림세다.
주택 매매·임대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날 상하이 최대 부동산정보업체인 센타린부동산회사가 조사한 대형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주 대비 평균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트릭 웡 블룸버그인텔리전스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신규주택 판매와 고급 임대주택 등에서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계약서 작성 당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계약을 취소하고 사태를 지켜보기로 한 사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부동산업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통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쑨훙카이부동산도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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