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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관위, 홍준표·김태호 원하는 곳에 공천 안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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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준 기자
  • 2020.01.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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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당 대표나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을 지낸 '거물급 후보'가 신청한 지역에 그대로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29일 밝혔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3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광역자치단체장을 지낸 분들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를 하느냐 하는 건 총선 승리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고도의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그분들이 (공천) 신청하는 걸 보고 그대로 받아들이진 않을 것이다. 판단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원내 인사만 컷오프(공천 배제)를 할 게 아니고 원외 인사들도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회의에서) 많았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김 전 경남지사를 겨냥한 것으로, 이들을 전략적 험지에 보낼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공관위는 모든 현역 의원 지역구를 대상으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컷오프 기준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1차적으로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추가적으로 당원 조사를 할 것"이라며 "다만 당원 조사는 보조적인 것이고 메인은 국민 여론조사"라고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지역별 컷오프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공관위는 청년 가산점 제도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가산점 제도가 실질적으로 정치 신인이 현역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을 때 큰 효과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최고 수준 가산점인 청년 50% 가산점은 자신이 기존에 받은 점수의 50% 가산이다"라며 "그러면 청년이 10점을 받고 가산점 50%를 받아도 15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청년 등 정치 신인을 우대하기 위해 여러가지 안을 논의 중이다. 김 위원장은 "(청년) 기본 점수를 주는 방식도 있을 것이고 기성 정치인에 감점을 주는 방식도 있을 것"이라며 "여러가지 안이 있을 텐데 무엇이 가장 좋겠는지 청년 등 정치 신인 입장에서 한번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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