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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매출 6조원 시대 활짝…"쇼핑·금융 영역 키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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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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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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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첨병삼아 테크핀 시장 공략…콘텐츠 서비스 부문 올해 더 성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스페이스 내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 공간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원하는 파트너스퀘어는 교육, 컨설팅, 창작 스튜디오 등을 운영해 사업자와 창작자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스페이스 내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 공간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원하는 파트너스퀘어는 교육, 컨설팅, 창작 스튜디오 등을 운영해 사업자와 창작자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네이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연매출 6조원 시대를 열었다. 광고, 핀테크 등에서 선전하며 외형적인 성장을 이뤘다. 다만, 라인을 비롯한 자회사 적자 탓에 영업이익은 7101억원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올해는 쇼핑과 금융, 웹툰 분야에 집중해 신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787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4억 원으로 18.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62억 원으로 52.2% 늘었다.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3142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에서 1407억원의 손실을 보며 전체 수익성이 떨어졌다.

네이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8% 성장한 6조 5934억원으로 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는 2015년(3조2539억원) 이후 4년 만에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그러나 영업익은 7101억원으로 2018년보다 24.7% 감소했다. 지난해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의 적자는 5377억원에 달했다.

라인의 부진여파는 컸다. 전날 라인은 지난해 468억엔(약 5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기록했던 순손실 37억1800만엔에서 적자 규모가 더 확대됐다. 업계는 결제 서비스인 라인 페이 등 전략사업의 개발과 마케팅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일본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무리하게 마케팅 비용을 쏟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금융·쇼핑 등 전 분야 걸쳐 공격적 전략 펼쳐…브랜드스토어 2월 오픈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네이버는 테크핀·클라우드·쇼핑 등 전분야에 걸쳐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2019년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검색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콘텐츠와 테크핀, 기업간거래(B2B)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신시장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네이버는 금융 전담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첨병으로 삼아 테크핀(IT기반금융서비스)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 대표는 "지난해 분사한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통장,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가 확보한 1900만명 수준의 소셜로그인 이용자들이 테크핀 시장 진입의 포석이 될 전망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아이디 간편로그인으로 고지서 결제 등은 물론 아이디기반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고 네이버페이 계좌 등록으로 향후 선보일 증권보험서비스의 빠른 침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금융서비스 확장을 목표로한다. 한 대표는 “대출 등 고관여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을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대형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쇼핑 부문 사업도 확대한다. 한 대표는 "앞으로 대형 브랜드와 유통사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며 "10개 브랜드 입점이 확정된 가전 카테고리는 2월 중 오픈할 예정이고 생필품과 가구 등으로 확장해 올해 안에 200개 이상의 브랜드 스토어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와 AI 협업…네이버웹툰 글로벌 성장 지속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을 통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의 협업도 기대된다. 네이버는 라인의 전체 사업부문을 분할신설회사에 승계시키는 흡수분할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확정된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 간의 경영통합을 위해서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의 모회사다.

한 대표는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을 통해 라인과 Z홀딩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등 4개사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AI, 검색, 테크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으로 라인은 매각 자산으로 잡혀 경영통합 수개월 전에 네이버 연결 재무제표에서 라인 실적이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서비스 부문도 올해 더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월간 사용자수(MAU) 600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미국과 대만, 태국 등의 현지화 경험을 토대로 스페인과 프랑스 등 나라별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 웹툰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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