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안철수, 실용적 중도 '모호하다' 지적에…"무식한 것" 반박

머니투데이
  • 김민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2.02 14:5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the300](종합)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실용적 중도 정당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실용적 중도 정당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실용적 중도주의를 가치로 하는 신당창당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는 작은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을 신당의 3대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 비전 발표 및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신당창당 이유…"낡은 정당서 새로운 일 하기 불가능, 시간 없어"

신당 비전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한 안 전 대표는 이날 왜 네번째 창당을 선택했는지부터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현재 존재하는 정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집단"이라며 "선거만을 위해 이미지 조작을 하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이익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존에 낡은 정당에서는 새로운 일을 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정당 내에서) 투쟁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다"며 새로운 정당창당의 이유를 설명했다.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실용적 중도 정당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실용적 중도 정당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밝혔다.



◇"실용적 중도, 모호하다고 주장하는 건 무식한 것"

안 전 대표는 "신당의 정치 노선은 실용적 중도"라며 "한 가지 옛날 이념에만 사로잡혀서 그것만 고집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현시점에서 최선의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화와 타협을 하고 합의해 실행하는게 정확한 실용적 중도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런 것을 모호하다든지 주장하는 건 기득권 정치를 보호하려고 하는 궤변"이라며 "저희가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무식한 것 아니면 기존의 정치질서 이대로 모두 죽자고 하는 주장과 같다"고 작심한듯 말했다.

이어 "중도가 그렇게 편한 길이 아니다. 중심을 잡는 게 얼마나 어려운 길인지 아실 것"이라며 "그러려면 가장 필요한 게 투쟁이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투쟁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참석하던 중 어린이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2.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참석하던 중 어린이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2.02. bluesoda@newsis.com


◇"신당 기본 방향은…작은정당·공유정당·혁신정당"

신당의 기본 방향은 작은정당·공유정당·혁신정당으로 잡았다. 안 전 대표는 "거대한 조직의 비효율적 구조를 걷어내고 작은정당 하에서 민간연구소, 정책현장 전문가와 협업해 정책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일종의 네트워크 정당"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네트워킹을 통해 실현해내는 게 네트워크 정당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정당법을 개정하는데에도 앞장서겠다"며 "국고지원금을 당비규모와 연동해 당비가 걷히는 만큼 매칭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교섭단체 위주로 배정되는 국고지원금을 의석수 기준으로 배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당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시스템을 만들어 당원이 주인이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또 "블록체인시스템을 통해 정당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사람키우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 계획 발표에 앞서 정치적 멘토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실용적 중도 정당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 계획 발표에 앞서 정치적 멘토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실용적 중도 정당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밝혔다.


◇"장외투쟁 안하겠다…일하는 국회 만들어야"

그는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는데 21대 국회에서는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21대 국회도 20대 국회와 같은 사람, 세력이 이끌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외집회, 장외투쟁에 참여하기보다는 국회 내에서 열심히 투쟁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21대 국회에서)일 안하고는 못 버티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상임위원회가 자동으로 개회되게 하고 출결을 공개하거나 결석하면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며 "서로 경쟁적으로 일을 안하면 안 되도록 제도적으로 고쳐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3일쯤 신당 창당추진위원회를 맡을 분을 발표하고 신당 창당 시기와 당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당색은 주황색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창당 비전 발표에는 권은희·김삼화·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안철수 전 대표의 새로운 정치혁신을 기대하는 일반시민과 공정사회를 바라는 청년과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