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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중국인 환자' 말 안 해준 日…당국 이제 "공조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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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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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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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경과 등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3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경과 등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31. ppkjm@newsis.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 중 또 다시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관광가이드 업무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일본 쪽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국내 12번째 환자인 중국인 남성의 아내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오전 9시 기준 3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인 28세 한국인 남성은 지난달 31일 전세기로 1차 귀국한 우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다. 충남 아산에 마련된 임시보호시설에서 증상이 확인됐다.

14번째 환자인 40세 중국인 여성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됐다. 이들 부부 사이에 있는 초등학생 딸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된 상태다. 이날 오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15번째 환자인 43세 한국인 남성은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했다. 4번째 환자의 기내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 격리됐다. 1일부터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의 일문일답.

-12·14번 중국인 부부 환자의 접촉자가 많은데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부부가 진단을 받기 전 지역사회의 동선이 많은 편이다. 동선별로 접촉자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노출된 장소는 순차적으로 조사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12번 환자의 경우 중국을 갔다 오지 않고 일본에서 바로 한국에 입국한 뒤 계속 국내에서 지냈고, 증상이 호흡기보다는 근육통 증상이었기 때문에 언제를 감염증의 발병 시간으로 볼 지도 검토가 필요하다. 입국할 때 이용했던 항공편은 오사카에서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제주항공 7C1381편이다.

-일본 측에서 중국인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나

▶12번 환자는 일본에서 확진된 환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통지를 받고 검사하는 과정 중에 진단이 된 사례다. 일본이 확진 환자의 접촉자 명단을 중국 정부로 통보한 것이고 우리에게는 한국 국적이 아니다보니 사전에 통지하지 않았다. 환자의 신고를 받고 일본에 확인한 결과, 접촉자가 맞다고 확인해서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국적을 기반으로도 하지만 어디로 출국했는지까지 확인해 이중으로 체크하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조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일본과의 공조가 미흡한 것 아닌가

▶국적으로 통보하다 보니 출국한 국가에서는 그 정보를 모를 수 있겠다고 판단돼 국적뿐 아니라 출국한 국가에도 동시 통보해 줄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변경하는 게 필요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들도 동일한 원칙으로 접촉자 통보를 해줘야 당장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인 아내는 3차 감염으로 볼 수 있나

▶2차인지 3차인지에 대한 판단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단 확진 환자의 가족이니까 2차라고 얘기할 수 있다. 만약 일본 환자가 초기 지표환자였다면 일본 환자가 12번 환자를 감염시켰고 12번 환자가 가족을 감염시킨 것이기 때문에 어떤 기준을 쓰느냐에 따라서 차수는 달라질 수 있다.

-중국인 부부의 딸은 어떻게 됐나

▶부부가 확진됐기 때문에 딸도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12번 환자가 확진되는 순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다. 오전까지 확인된 것으로 딸은 무증상 상태였다.

-8번 환자의 경우 처음에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됐는데 접촉자 관리는

▶격리 해제된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노출이 조금 증가했다. 지역사회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파악해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8번 환자 같은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1차 검사가 음성이었지만 의심이 되는 경우 2차 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환자 관리를 하겠다.

-15번 환자는 4번 환자와의 기내 접촉으로 발병했나

▶4번 환자의 기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고 그중에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거쳐 확인이 됐다. 지난달 20일 귀국했고 27일 4번째 환자로 통보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관리하다가 1일부터 증상이 생겨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비행기에서의 노출만 있는 게 아니라 우한에 체류할 때 (3·7·8번 환자도 갔다 온) 우한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 플레이스’를 방문하는 등 어디서 노출이 일어났는지는 좀 더 조사해야 된다. 7·8번 환자는 더 플레이스에서 같이 근무했는데 (기내에서 접촉한) 15번 환자와 4번 환자가 같이 근무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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