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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금지' 민심 수습 나선 中 "차별 걱정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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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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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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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 사설 통해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집중해야…"

(우한 AFP=뉴스1) 정윤미 기자 = 28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된 중국 우한의 양쯔강을 따라 선박이 항해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한 AFP=뉴스1) 정윤미 기자 = 28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된 중국 우한의 양쯔강을 따라 선박이 항해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중국은 '차별'을 걱정해선 안된다"는 제목의 사설을 지난 1일 내놓으며 민심 수습에 나섰다.

글로벌타임스는 "외국 항공사들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줄이거나 심지어 취소하고 있고 일부 주변국들은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다"면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정치적인 각도에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중국도 이미 국내 교통수단을 엄청나게 줄였고 많은 대도시를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국제사회의 예방강화는 차별로 봐선 안된다"고 했다.

이어 "일부 국가에서 중국인에 대한 적개심이 감지됐지만 개별사례에 불과할 뿐 대표적이지는 않다"며 "현재 패닉 상황이 비이성적이고 극단적인 언행을 촉발할 수 있지만 중국인에 대한 혐오를 유발한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우리는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며 "대외적인 관점에서 보면 중국은 개선의 여지를 남기고 있지만 중국의 공중보건 싸움은 단호하고 질서정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이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중국이 올해 세계의 문제에 대해 주도권을 더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WHO(세계보건기구)가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이번 선언에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WHO는 무역과 이동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WHO의 선언으로 중국의 경제가 20년 전으로 후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면서도 "이런 전망은 명백히 상황을 과장한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중국의 싸움이 어떻게 전개되고 중국의 경제가 어떤 궤적을 그릴지는 중국 스스로 노력으로 결정된다"며 "우리가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는 한 WHO의 선언은 중국의 손실을 메우는데 큰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WHO의 선언을 지렛대 삼아 일부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에 과민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중국이 전염병을 방지한다면 상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대부분 국가들과 국제기구들은 전염병이 효과적으로 억제된 후에 중국을 비난할 이유가 없다"며 "그렇게 하면 결국 손해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김명룡
    김명룡 dragong@mt.co.kr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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