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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도 예배도 유튜브로?…신종 코로나가 불러온 신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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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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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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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산 사전예방 차원…각종 행사,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드라마인 '나홀로 그대'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로 대체돼 한 매체 기자가 노트북으로 영상을 보며 취재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드라마인 '나홀로 그대'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로 대체돼 한 매체 기자가 노트북으로 영상을 보며 취재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하 신종코로나)이 새로운 풍속도를 양산하고 있다. 단체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이 대면 접촉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대한 현장감을 누리면서 전염성을 차단하는 효과를 본다는 기대에서다.

최근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는 일요일 현장 예배를 취소했다. 6번째 신종코로나 환자가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대신 교회 측은 설교 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리기로 했다. 신도들의 호응이 커지자 다른 교회들도 동참했다. 경기도 고양 일산 충신교회, 서울 마포 광성교회 등도 유튜브를 대안으로 내세웠다. 불교계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염불회를 열었다. 한국보리선수는 지난 1일부터 매일 온라인 염불을 진행중이다.

졸업과 입학 시즌에 들어선 학교들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하고 있다. 포스텍은 7일로 예정된 학위수여식 체육관 행사와 새내기 새로 배움터(10일~13일), 입학식(14일)을 모두 유튜브 라이브로 대신한다. 청주 서원대학교도 13일 예정된 유튜브 라이브로 학위수여식을 실시한다. 이외에 몇몇 대학들도 학위수여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취소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유튜브 유튜브 / 사진제공=유튜브
유튜브 유튜브 / 사진제공=유튜브
연예계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설명회를 열지 않고 유튜브 영상에 담는다. 설명회는 영상으로 제작돼 5일 빅히트 레이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여자친구', '이달의 소녀', '펜타곤' 등 아이돌 그룹들은 무관중으로 행사를 열고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한다. 넷플릭스는 '나 홀로 그대'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로 치른다.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이같은 변화가 일어난 배경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의 개선된 환경이 꼽힌다. 실제 최근 5G 기술 등 네트워크 환경이 발전하면서 시청자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끊김없는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시청자도 대폭 늘었다. 스트리밍 툴 제공 업체 스트림엘리먼트의 분석에 따르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수는 2018년 4분기 2억 9300만명에서 2019년 4분기 3억 3400만명으로 급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염병이라는 특이한 상황과 '라이브 스트리밍'의 장점이 맞물린 결과"라며 "신종코로나 사태가 잦아들기 전까진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하는 곳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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