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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발 입국금지…"中 신종코로나 정보 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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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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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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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대만이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계속 확산되면서 나온 대응인데, 이와 관련해 양안관계 문제도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 대만 외교부는, 최근 14일 안에 중국 본토에 있었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발병지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출신만 통제했다.

다만 이번 강화된 조치에서 홍콩, 마카오는 제외된다.

대만정부는 바이러스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중국에 대한 강한 불만 표시도 했다.

이날 대만외교부 어우장안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 받았고, 빨리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말 심각한데, 중국은 WHO 기술회의에서 대만의 참가를 막기 위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쓰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대만은 중국의 반대로 WHO(세계보건기구) 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대만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중국은 "신종 코로나 관련해 대만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상반된 입장을 펴고 있다.

중국 우한에는 500명가량의 대만인이 거주해왔다가, 3일 밤 늦게 247명이 전세기를 통해 대만으로 돌아갔다. 대만은 이에 대해서도 "중국이 (전세기를 통한 귀국) 요청에 응답하지 않아왔다"고 비판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만에는 10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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