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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직격탄 맞은 캐세이항공, 중국편 9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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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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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 AFP=뉴스1
캐세이퍼시픽.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사가 중국 본토와의 항공편을 두 달 동안 90% 감축한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여파다.

필리핀에 이어 홍콩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우구스투스 탕 캐세이퍼시픽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4일 항공사 전체 운항을 약 30%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중국편은 90% 감축한다고 덧붙였다.

탕 CEO는 사내 서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사업에 끼친 여파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향후 단기간만 수송량을 줄인다는 발표를 한다. 우리가 비행하는 전 지역에서 고객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탕 CEO는 직원들에게 협력을 강조하면서 "일시적 조치"라고 덧붙였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 증권거래소에 보낸 성명에서 "캐세이퍼시픽의 현재 재무상태는 튼튼하며, 현재의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계속해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소식통은 최근 들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승객 수가 50%가량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사람들이 중국 여행을 취소한 데다가 각국 정부가 중국 본토를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입국 제재 조치를 취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캐세이퍼시픽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사태가 불거졌던 2003년에도 운항 일정을 45% 감축하고 항공기 22대 운항을 중단했다.

홍콩의 한 금융분석가는 "캐세이퍼시픽에 피해가 계속 커지는 것 같다"며 "캐세이의 수입 감소는 지난 사스 때보다 훨씬 클 것이다. 회사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고 말했다. SCMP는 캐세이퍼시픽이 홍콩 민주화 시위로도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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