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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흑자 599.7억달러…반도체 부진에 7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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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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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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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한국은행, 2019년 12월 국제수지 발표...상품수출 전년대비 10.3% 줄어

2019년 12월 국제수지. /자료=한국은행
2019년 12월 국제수지. /자료=한국은행
지난해 반도체 경기 부진에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대비 175억달러 줄어든 599억7000만달러였다. 1998년 이후 2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2012년 이후 가장 적었다.

상품수출은 5619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3% 감소했다. 반도체 등 수출 주력품목 단가가 떨어지면서 수출액도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30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적자규모는 전년대비 63억5000만달러 개선됐다. 한일 관계 악화에 일본 여행이 줄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줄었다.

배당, 이자 등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는 12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역대 1위를 나타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송금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수지는 60억6000만달러 적자였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609억5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는 355억3000만달러로 역대 2위를 나타냈다.

주요국 증시 호조에 내국인 해외증권투자는 585억8000만달러 늘었다. 주식투자는 427억9000만달러로 역대 2위 규모로 커졌다.

반면 외국인 국내증권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184억6000만달러 늘었다.


지난해 12월 경상흑자 한 달 만에 전년比 감소 전환


한편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1년 전(49억1000만달러)에 비해 약 12% 줄어든 43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증가 전환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를 나타냈다.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 12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0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6억달러 줄었다. 수출은 480억4000만달러, 수입은 430억1000만달러로 각각 1년 전에 비해 3.5%, 0.3% 감소했다.

반도체, 화공품 등 수출 주력품목 단가 하락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수출물가지수를 보면 반도체 수출가격은 1년 전보다 32.5%, 화공품은 6.7%, 철강은 13.2%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1년 전에 비해 6억5000만달러 확대된 25억달러로 집계됐다. 여행수지 적자규모는 1년 전보다 3억3000만달러 줄어든 11억3000만달러였다.

여행수지 적자규모 개선에도 운송수지(2억9000만달러 적자), 연구개발서비스 등 기타사업서비스수지(13억6000만달러 적자) 등에서 적자규모가 커지면서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본원소득수지는 1년 전에 비해 18억달러 늘어난 26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규모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한은은 국내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이전소득수지는 8억7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57억1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1억6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34억달러 늘었다. 글로벌 기업의 국내기업 지분 투자가 확대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가 역대 1위 규모로 커졌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7억3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55억1000만달러 줄었다.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채권투자는 8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투자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감소했고, 외국인 채권투자는 만기도래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파생상품은 2억2000만달러 늘었고, 준비자산은 5억6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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