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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사관저 월담' 구속 김유진 옥중 민중당 출마선언 © 뉴스1 정지형 수습기자 |
6일 오전 김유진 민중당 비례후보 선거운동본부는 서울 중구 미대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유진씨가 민중당 비례후보로 옥중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미대사관저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월담해 경찰에 연행됐던 곳이기도 하다.
이들은 "김유진은 청년으로서 언제나 당당한 나라를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비록 구속 상태지만 구치소를 넘어 국회에서 자주와 통일을 외치는 청년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구치소에 수감된 김씨를 대신해 서울대학생진보연합과 청년당, 민중당, 한국진보연대, 김씨의 선거운동본부 관계자들이 나와 지지발언과 옥중출마 선언문을 읽었다.
안지중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미국의 군 분담금 인상 관련해 범국민적 항의로 만든 것이 김유신 청년"이라며 "자랑스러운 청년의 의거가 감옥이 아니라 국회에 가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지지선언을 밝혔다.
김씨의 선거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김씨가 구치소에서 편지로 보내온 출마선언문을 낭독했다. 출마선언문에서 김씨는 "자주통일 정당 민중당의 청년 후보로서 외세의 간섭을 배제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며 법원에 보석신청을 내고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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