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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산드라 오. /사진=로이터 |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라며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아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기생충 휩쓸다'(parasweep), '오스카 너무 한국인스럽네'(oscarssokorean) 등 해시태그도 달았다.
'기생충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최우수작품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산드라 오는 트위터에도 "'기생충' 축하한다"라며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폴짝 뛰며 연신 박수를 쳐 화제가 됐다.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스타덤에 오른 산드라 오는 지난해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한국어로 소감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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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산드라 오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산드라 오 인스타그램,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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