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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배우 맛 느껴봐?…中 게임 광고삭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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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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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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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 '왕비의 맛'…게임물관리위 광고 차단 시정권고 '철퇴'

'왕비의 맛' 광고에 등장한 AV배우 '미카미 유아.
'왕비의 맛' 광고에 등장한 AV배우 '미카미 유아.
'미녀마다 각자 다른 맛과 스킬, 맛보고 체험하라.' 선정성 짙은 광고로 논란을 불러온 중국 37게임즈 '왕비의 맛'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철퇴를 맞게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1일 유튜브를 포함한 플랫폼사업자에 '왕비의 맛' 광고를 차단하라는 시정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게임물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해당 광고에 대한 위반 사례가 적발됐고 지난 주 시정권고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시정권고를 요청받으면 일주일 이내 해당 광고를 삭제해야 한다.

'왕비의 맛'의 광고는 여성에 맛을 빗대고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시키며 노골적으로 성 상품화를 일삼았다. ‘미인 집결지, 다양한 맛’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각 여성 캐릭터에 ‘장미맛’ ‘레몬맛’ ‘복숭아맛’ ‘우유맛’ 등의 설명을 달았다. 캐릭터들은 노골적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하고 심지어 각자 신체사이즈를 표기하기도 했다.
'왕비의 맛'의 광고는 여성에 맛을 빗대고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시키며 노골적으로 성 상품화를 일삼았다.
'왕비의 맛'의 광고는 여성에 맛을 빗대고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시키며 노골적으로 성 상품화를 일삼았다.

AV배우도 광고에 동원됐다. '왕비의 맛'은 유명 AV배우 '미카미유아'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포스터에서 '미카미 유아'는 가슴과 다리를 노출하며 자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 '미카미 유아의 맛을 느껴봐라!'고 적힌 문구를 더하는 등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 게임이 미성년자가 이용 가능한 콘텐츠라는 것. '왕비의 맛'의 이용등급은 각각 만 15세 이상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왕비의 맛'이 선정적이면서 게임 내 없는 내용을 허위로 표시해 등급에 맞지 않는 광고를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왕비의 맛 광고' 속 콘텐츠는 실제 게임과 연관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임 내용과 무관하게 광고를 오로지 시선끌기용으로만 이용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저질 광고 차단 조치로 선정성 짙은 중국 게임 광고가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산 게임의 전체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저질 광고들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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