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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부상 '인플루언서'가 애국자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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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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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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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런치리포트][인터뷰]김현성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장

김현성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장
김현성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장
“과거엔 상사맨이 애국자였다면, 앞으론 디지털 보부상인 인플루언서가 애국자로 평가받을 겁니다.”



김현성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장은 경제와 산업 측면에서 인플루언서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렇게 표현했다.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의 콘텐츠로 소통하면서 소비자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 이들이 국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 영역을 개척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1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디어 커머스라고 불리는 디지털 신유통 질서를 제조업 성장의 동력 자원으로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준비된 인플루언서들이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인플루언서들이 기존 미디어들이 해왔던 아젠다 세팅(의제 설정)을 대신하고 유통과 생산의 영역까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기득권 산업의 저항으로 인플루언서들의 지위가 평가절하되고 있고 심지어 부정적인 프레임에 덧씌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루언서들이 우리 경제에 창출하는 효과를 제대로 평가해 혁신 성장의 동력 자원으로 활용해야한다”며 “디지털 로드의 개척자인 이들을 디지털 경제와 산업의 주체로 여기고, 이들을 통한 소비 시장 확대와 유통 효율성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광고기획사 CEO와 서울시 정책보좌관,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김 회장은 지난해 7월 협회를 만들었다.

협회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을 비롯해 인플루언서와 협업이 필요한 개인과 단체 등 5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기벤처기업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인플루언서 산업 분야 신설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 ‘디지털 경제 원정대’를 꾸려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남방국 현지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내년엔 아시아 인플루언서 컨퍼런스 개최도 추진하는 등 인플루언서 경제 관련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오는 4월 총선을 통해 새롭게 구성될 21대 국회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는 법이 만들어져야 신산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제발 21대 국회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미래형 인재들이 차고 넘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나 정부가 무작정 창업을 지원하는 것보단,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면 성공 확률이 높을 것”이라며 “인플루언서에 특화된 창업 공간과 브랜딩 지원 등을 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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