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티켓 이동경로 추적…'파워' 관객층 찾아주죠"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2.18 05: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2

[스타트UP 스토리]티켓팅 플랫폼 티킷 정효섭 대표

“제가 가장 잘하는 게 공연장으로 사람들을 모으는 일이고, 이게 바로 티킷(TKIT)이 하는 일입니다. 티켓 이동 경로를 추적해 공연에 오는 진짜 관객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누구도 갖지 않은 정보입니다.”

티켓팅 플랫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티킷을 운영 중인 정효섭 대표(사진)는 최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지금은 대형 공연을 하더라도 관객 정보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창업 취지를 밝혔다.

정효섭 티킷 대표./사진=이민하 기자
정효섭 티킷 대표./사진=이민하 기자
정 대표는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전자음악) 축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를 2012년 한국에 처음 들여오는 등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공연 기획·마케팅 베테랑이다.

그는 “티켓을 어떻게 구매했고 누구를 통해서 왔는지 알고 싶었다”며 “실제 관객 중에는 친구나 주변 지인을 통하거나 중고거래 등 여러 사람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 해 수많은 공연과 이벤트들이 진행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관객정보를 놓치고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공연 초대권으로 티켓팅 플랫폼 초석


티킷은 발권부터 입장까지 전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최초 발권자부터 티켓이 누구를 통해 어떻게 이동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전달하고 티킷에 접속해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개인정보는 모두 암호화 처리된다.

정 대표는 “티켓 경로를 추적해 특정 장르나 공연에서 누가 영향력을 가졌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킷을 활용하면 무작위 광고나 초대권 배포 등 제한적인 공연 마케팅 시장에서 정확한 타깃 포인트와 수요고객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티켓 이동경로 추적…'파워' 관객층 찾아주죠"
정 대표는 초대권을 시작으로 발권시스템 전체로 티킷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권의 경우 국내·외 공연의 90% 이상이 발매하고, 통상 전체 티켓의 5~50%까지 배포되지만 실제 관람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는 “거의 모든 공연에 초대권이 있지만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모르는 게 대다수”라며 “보통 공연 2주 전부터 10여명이 초대권 업무에만 매달릴 정도로 공을 들이지만 실제 효과를 파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티킷을 이용하면 같은 초대권 발권 업무를 1명이 4시간이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인 공연티켓도 자유롭게 배포, 5년 내 나스닥 목표


티킷은 대형 공연뿐만 아니라 개인이 직접 행사 티켓을 만들어 배포하거나 관리 할 수도 있는 기능도 갖췄다. 정 대표는 “앞으로 1인 공연이나 행사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누구나 공연을 만들고 티켓을 뿌릴 수 있다”고 말했다.

티킷 회사소개서 중 성공적인 모객에 성공한 공연들./자료제공=티킷
티킷 회사소개서 중 성공적인 모객에 성공한 공연들./자료제공=티킷
티킷은 지난해 100여개 공연·이벤트를 진행했고 현재 이용자 수는 10만명 규모다. 올해는 대형공연을 중심으로 공연·이벤트 30개를 수행해 이용자 수를 210만명으로 늘리고 매출을 3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2년까지 매출 500억원, 이용자 수 2000만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정 대표는 세계 각국 공연티켓을 판매하고 관련 상품판매 등 커머스 기능을 더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그는 “앞으로 5년 이내 미국 벤처기업 중심 시장인 나스닥 상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정의선 선구안 통했다"…동남아 우버 '그랩' 상장에 대박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