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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일상에선 'N95' 안쓴다…'마스크'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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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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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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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365mc
/사진제공=365mc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착용하는 마스크는 비말(침방울)을 걸러낼 수 있는 일반 수술용 마스크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는 고가의 마스크가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2일 "일상생활에서는 KF80이나 일반 수술용 마스크 정도로 충분하다"며 "실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술용 마스크는 비말을 95% 이상 걸러낼 수 있다고 검증됐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등급이 올라갈수록 필터 능력이 좋아지지만 공기 흐름을 그만큼 더 차단한다. 따라서 호흡곤란과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와 노인들이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특히 N95 마스크는 숨이 차 20분 이상 쓸 수 없는데 이걸 쓰고 20분 이상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은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이라며 "그러면 일반 수술용 마스크랑 효과는 같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사용법…착용할 때 꼭 손 씼어야


일반 수술용 마스크(왼쪽)와 N95 마스크/사진제공=서울대병원
일반 수술용 마스크(왼쪽)와 N95 마스크/사진제공=서울대병원

일회용 마스크를 여러번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조사별로 다회 사용시 필터 능력 감소가 다를 수 있지만 병원에서 많이 쓰는 수술용 마스크는 일회용"이라며 "마스크는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므로 일회용은 한번 쓰고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이어 "마스크는 닿는 면이 오염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꼭 손을 씻고 가급적 마스크의 면보다 끈을 잡는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스크를 오래 쓰는 것보다 손 씻기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야외보다 실내에서 착용해야


손씻기/사진제공=서울대병원
손씻기/사진제공=서울대병원

밖에서는 쓰다가 건물로 들어오면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비말에 노출될 위험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더 높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은 오히려 실내에서 더 필요하다는 게 최 교수의 지적이다.

손 씻는 것보다 장갑을 착용하는 게 코로나 19 예방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최 교수는 "멸균 장갑을 끼고 수술을 해도 오염된 사례가 있다"며 "아무리 좋은 멸균 장갑도 손 씻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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