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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엘리엇도 파트너…코로나 AI분석회사 투자"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 김수현 기자
  • 2020.02.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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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최근 엘리엇의 그룹 지분 확보와 관련해 경영을 잘하도록 하기 위한 제언이라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위워크의 2021년 흑자(EBITDA 기준) 목표를 내놓는 한편 사회적 논란이 논란이 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감염의 확산과 싸우기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중이란 사실도 밝혔다.

12일 로이터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회계기준 지난해 3분기(2019년 10~12월) 연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550억엔(약 589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4% 줄었다.

이 기간 누적 기준(4~12월) 영업손실액은 13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1조8590억엔을 기록했었다.

소프트뱅크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은 산하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통한 투자 대상 주식 평가손실 때문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비전펀드 영업손실액은 2251억엔으로 2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비전펀드 영업손실액은 9703억엔이었다.

그나마 전체 연결 순이익 흑자(550억엔)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소프뱅크가 지분을 보유중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가 홍콩 증시에 상장해 이익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넘게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손 회장은 비전펀드 우려를 의식한 듯 "(비전펀드가 투자해) 현재 이익이 나오는 회사가 (88개사 중) 38개사"라며 "비전펀드가 실패라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 8조8000억엔을 투자해 1조3000억엔의 이익이 나와 나쁘지 않다"고 자신했다.

우버에 대해서도 "우버는 지난 결산에서 크게 적자였지만 현재는 흑자 전환 중"이라며 "매서운 겨울 뒤에 봄이 온다는 게 오늘의 기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9월 대규모 적자를 불러온 원인으로 지목된 위워크 투자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경영진에서 5개년 계획을 세웠다"며 "2021년에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 흑자를, 2022년에는 자유현금흐름 흑자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된 엘리엇의 소프트뱅크 지분 취득에 관한 설명도 나왔다.

손 회장은 "말하는 주주도, 말하지 않는 주주도 소중한 파트너"라며 "경영을 잘하기 위한 제안이라면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갈 것이고 주가가 올랐으면 하는 것은 모든 주주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외이사 증원에 대해서는 "(엘리엇과) 생각이 일치한다"며 펀드 정보 공개 등 기업 지배구조 투명화에 대해서도 "기업 투명성에 대해서도 보다 제대로 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손 회장은 "미지의 바이러스에 대해 의학적으로 DNA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염의 확산과 싸우는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에도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12% 가까이 오른 5751엔에 마감했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에 대한 미국 법원 승인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손 회장은 이에 대해 "신(神)도 세련된 조치를 취해 준다"며 "우리 경영진으로서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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