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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란 "먼저 떠난 딸 故 박성신, 영정 앞에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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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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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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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란/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재란이 세상을 먼저 떠난 딸 고(故) 박성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재란은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박재란은 남편의 사업 실패와 외도 등의 이유로 힘겹게 이혼을 결정하고 미국 길에 올랐다. 전 남편의 반대로 두 딸을 한국에 남겨뒀다. 그는 "미국에서 죽으려고 했다. 되는 것이 없었으니까. '내가 살면 뭐 하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두 딸을 향한 그리움과 무대에 대한 간절함으로 버텨냈다.

미국으로 떠난 뒤 딸들의 소식을 듣지 못한 박재란은 귀국 후 한 신문을 통해서 둘째 딸의 가수 데뷔 소식을 들었다. 바로 노래 '한 번만 더'를 부른 고 박성신이 그녀의 둘째 딸이다. 그는 "한국에 돌아왔을 때, 다 성장했으니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연결이 돼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딸 중 유달리 엄마 박재란을 많이 닮았다는 고 박성신은 2014년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재란은 "사위에게 '갑자기 딸(박성신)이 쓰러졌다'고 전화가 왔다"라며 "딸의 영정사진 앞에서 기절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난 후였다. 사위가 (내 상태를 알고) 딸의 묘지를 안 알려줬다. 딸의 마지막 순간을 하지 못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재란은 세상을 떠난 고 박성신을 회상하며 "비가 쏟아지는데 너무 보고 싶었다. 운전대를 잡고 이름을 막 불렀다. '성신아'라고 이름을 불렀다"라며 "'자식은 가슴에다 묻는다'고 한다. 제 가슴으로 '엄마 울지 마. 나 여기 정말 좋고 행복해. 울지 마 엄마'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가슴으로 말이 전해졌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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