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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최적경로… 현대차, 은평뉴타운서 국내 첫 '라이드 풀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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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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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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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KST모빌리티와 14일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Shucle)’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셔클 서비스에 사용되는 승합차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KST모빌리티와 14일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Shucle)’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셔클 서비스에 사용되는 승합차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라이드 풀링’(Ride Pooling, 이동경로가 맞는 여러 사람이 승합차에 합승하는 것)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와 함께 14일 서울시 진관동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Shucle)’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셔클은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차량 1대에는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유아, 반려동물 또한 탑승이 가능하다.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을 함께 탑승하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경로가 유사한 승객을 함께 태워서 이동시키는 내용의 라이드 풀링 서비스인데 국내에서 이 서비스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행 택시발전법은 택시 합승 서비스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와 KSTM은 ICT 규제샌드박스 적용을 신청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해 11월 실증특례를 받았다.

쏠라티 6대로 시작하는 시범 서비스는 14일부터 은평뉴타운 주민 100명을 테스터로 선정해 3개월 간 무료로 운영된다. 테스터 주민 1명 당 3명의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최대 400명의 주민이 시범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차는 셔클의 기술개발과 함께 서비스 정책 및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인공지능 전문 조직 ‘에어랩(AIR Lab)’이 개발한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AI Dynamic Routing)’ 기술이 셔클에 첫 적용됐다. 이동 수요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경로를 찾아주고 정확한 대기 시간과 도착 시간을 예측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배차하는 핵심 기술이다.

현대자동차와 KSTM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하반기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정희 현대차 에어랩 상무는 “셔클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자유로운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혁신 사업”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개발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동 수단 및 지역 운송사업자와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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