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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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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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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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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보도 3시간만에 공식입장 표명…"의사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삼성전자 (47,000원 상승200 0.4%)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보도와 관련,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의혹 보도가 나온 지 3시간만에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명의로 공식입장을 내고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분명히 했다. 삼성은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타파는 이날 대검찰청이 지난달 13일 국민권인위원회로부터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한 공익신고 자료를 이첩 받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다. 이 병원은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았던 병원과는 다른 곳이다.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이 병원은 지난해 12월 31일 폐업한 상태다.

프로포폴은 일명 '우유주사'라고도 불리는 수면마취제다. 수면 내시경이나 간단한 시술, 성형수술에서 정맥에 투여한다. 다른 마취제보다 마취유도와 마취회복이 빠르고 체내에 남지 않아 병원에서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치료 목적 외에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2013년에는 일부 연예인이 상습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대대적인 검찰 수사가 시작되는 등 파문을 일으켰던 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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